러시아 북서부에서 20일(현지시간) 여객기가 추락해 44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오후 11시40분경 승객과 승무원 52명을 태운 러스에어 여객기가 카렐리야주 페트로자보츠크공항 활주로 인근 고속도로에 불시착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생존자 8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위중한 상황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 여객기는 러시아제 투폴레프-134기로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이날 페트로자보츠크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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