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이란에 핵ㆍ미사일 전문가 160명을 파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반도 정세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5월에만 4차례에 걸쳐 연 160명의 핵ㆍ미사일 전문가를 이란에 보냈다고 전했다.
북한이 이란에 대규모 전문가를 파견한 것은 이례적으로,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돈벌이를 위해 이란에 핵과 미사일에 관한 군사기술을 매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북한이 파견한 전문가들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시설이나 원심분리기 제어시스템의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 문제 등과 관련 기술 지원도 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