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계백'에서 여장부 변신

입력 2011-06-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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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EREN
배우 오연수(40)가 여장부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오연수는 오는 7월말 '미스리플리'후속으로 방영되는 MBC 월화사극 ‘계백’에서 사택적덕의 딸이자 무왕의 비로 현명하고 냉철한 여장부 사택비를 연기한다.

‘계백’은 퓨전 사극의 대명사인 ‘다모’의 정형수 작가와 ‘주몽’,‘선덕여왕’의 연출자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계백역의 이서진, 의자왕역의 조재현, 백제장수 무진역의 차인표 등 화려한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MBC에서 최초로 다루는 백제 이야기로 ‘계백’을 통해 진정한 충신의 모습을 그려내고 방탕하고 무능한 군주로 인식되었던 의자왕의 인간적인 고민과 갈등을 재해석하고자 한다. 분열이 아닌 통합의 가치를 강조하는 정통 정치 드라마로서의 매력과 동시에 퓨전 사극으로서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가미할 예정”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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