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 확정 소식에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는 17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대비 12.39포인트(0.65%) 오른 2278.19를 기록하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전일대비 500원(1.07%) 오른 4만73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HMC투자증권(1.08%), SK증권(0.78%), KTB투자증권(0.76%), 유진투자증권(0.56%), 메리츠종금증권(0.44%), 우리투자증권(0.32%), 삼성증권(0.28%)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일 금융위원회는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20일 입법예고 후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차관 및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9월 시행될 예정이다.
김지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형 헤지펀드 출범 시 대형 증권사의 경우 다양한 수익원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삼성증권에게 가장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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