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는 다음주 한미FTA 비준절차 밟는다는데…

입력 2011-06-16 06:26수정 2011-06-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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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다음주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하원의 FTA 소관 상임위원회인 세입위원회는 다음주부터 한미FTA와 미ㆍ파나마FTA, 미ㆍ콜롬비아 FTA 등 3개 FTA 이행법안에 대한 모의 축조심의를 시작한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통상전문지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가 보도했다.

케빈 브래디 하원 세입위 무역소위원회 위원장은 “FTA 비준절차가 기대만큼 빨리 이뤄지지는 않고 있으나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는 8월에 앞서 이들 3개 FTA를 일정대로 비준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브 캠프 하원 세입위원장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과 3개 FTA의 휴회 이전 처리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현재 상원과 하원에서 비준을 위한 강력하고 초당적인 지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원에서 모의 축조심의가 마무리되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본심의를 끝낸 후 해당 상임위와 본회의 표결, 대통령 서명 등을 거쳐 FTA 비준절차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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