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그리스 추가지원 논의에 보합권…1085.40원

입력 2011-06-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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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유로존의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0.50원 내린 108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14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추가 지원책이 도출될 것이란 예상에 하락 출발했다. 개장가는 0.90원 내린 1085.00원이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는앤푸어스(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세 단계 강등시킨 것은 악재지만 추가 지원책이 나올 경우 유로화가 강세를 이끌 수 있다는 판단이다. 상대적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참여자들은 달러 매도에 나서고 있다.

수급은 역외와 은행권 모두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수출업체의 선취 매도성 ‘달러 팔자’도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그리스 추가 지원책이 나올 경우 이번주 환율은 저점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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