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과도한 저평가 국면-신한투자

입력 2011-06-10 08:08수정 2011-06-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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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0일 KTB투자증권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소송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6000원에서 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B자산운용이 조성한 사모펀드에서 투자손실을 입은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재단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KTB투자증권 주가가 급락했다"며 "하지만 고의적 사기성이 입증되거나 절차상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패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사모펀드가 투자한 부산저축은행은 투자 당시에도 투자부적격등급(BB)에 해당되는 고위험 고수익 투자처였으며 두 재단 모두 전문적인 투자판단력을 지닌 주체임을 감안하면 패소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이미 패소라는 최악의 상황을 반영한 상태"라며 "소송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하나 여전히 상승여력은 높아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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