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070선 후퇴

입력 2011-06-09 13:28수정 2011-06-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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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엿새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207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10.37포인트(0.53%) 내린 2072.53을 기록하고 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만기일)를 맞아 변동성 확대 우려감이 커진 상황에서 하루앞으로 다가온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까지 더해져 투심을 억누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기둔화 우려감에 내림세로 마감했다는 소식도 부담을 더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2억원, 137억원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45억원을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12억원, 비차익거래 1094억원 순매도로 총 250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섬유의복, 통신, 금융 등이 고전하고 있다. 서비스, 전기전자, 건설 등도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0.91%) 내린 86만90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2.38%), 현대모비스(-2.92%), 현대중공업(-0.54%), 기아차(-1.41%), 신한지주(-3.63%), sK이노베이션(-1.12%), KB금융(-2.26%)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한 37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3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8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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