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차 양적완화 종료 및 남유럽 불확실성 증대"
채권전문가 10명중 6명은 이번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시장 종사자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중 61.2%가 이번달 금리동결을 예상한다고 답했다. 지난달 금리동결을 전망한 응답자는 25.6%에 그쳤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6월 양적완화정책 종료 및 그리스 채무재조정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와 국내 산업생산지표 부진 등이 금리동결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 체감지표(BMSI)는 134.9로 전월대비 6.1포인트 상승했다. BMSI는 100을 넘으면 앞으로 시장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이며 100 이하면 그 반대다
환율 수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9.9%가 보합을 예상했다.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우려되는 점은 환율 상승 요소이나 순매수와 위안화 절상 지속, 미 경제지표 부진 등이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물가 BMSI는 92.8로 집계 전월대비 36.5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으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2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