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이달 2일 마포구 상암중학교에서 KBS와 ‘찾아가는 음악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KBS 교향악단과 국악관현악단이 함께 참여하는 ‘찾아가는 음악교실’은 학생들이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교과서에서만 보던 악기를 직접 보고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음악교실은 협약 체결 직후 상암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20여명의 국악관현악단 연주자들이 참여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정상급의 국악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통 문화예술이 교육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약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국악 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교실은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예술이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은 ‘행복한 서울교육’을 구현하는데 든든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