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프로그램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22포인트(0.34%) 떨어진 2135.25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유럽이 그리스에 대한 추가자금 지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하자 코스피 역시 소폭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전날 상승세를 이끌었던 프로그램이 매도 물량을 출회하면서 코스피는 이내 하락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350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도 각각 246억원, 7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980억원어치의 물량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기가스업(1.90%)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화학(-0.85%), 운수장비(-0.48%)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1.34%), 은행(0.38%), 금융업(0.39%)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약세다. 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이 2%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현대,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도 1% 가량 하락하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27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38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