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100선 회복

입력 2011-05-31 10:44수정 2011-05-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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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29.20포인트(1.39%) 오른 2122.99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특별한 모멤텀 없이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124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도 사자로 돌아서 23억원어치를 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21억원을 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878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날 '깜짝실적'을 선보인 현대중공업이 7% 이상 상승하며 조선주 상승을 이끌고 있다. 화학주 역시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포스코, LG화학,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B금융,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등은 약세다.

코스닥 역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8포인트(0.35%) 오른 482.20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코스피 지수 상승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28분 현재 전날보다 3.80원 오른 107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78.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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