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월 실업률 4.7%...전월비 0.1%P 상승

6개월만에 악화

일본의 4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은 31일(현지시간) 4월 실업률이 4.7%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 실업률은 6개월만에 전달 수준을 넘어섰다.

총무성에 따르면 실업자수는 309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0만명 감소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근무처 사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경우는 18만명, 개인사정으로 회사를 그만둔 사람은 1만명 각각 감소했다.

취업자수는 5994만명으로 7만명 늘어 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총무성은 전달부터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3현을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시켰다.

3현이 전국 실업률 통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 가량이다.

한편 같은 날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4월 유효구인배율은 0.61배로 지난 달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유효구인배율은 공공직업안내소에 등록돼 있는 구직자 수로 구인 수를 나눈 수, 일자리 한 개당 구직 경쟁률을 말한다.

4월 유효구인배율은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이와테, 미야기 등 동북 지역을 중심으로 구인배율이 떨어지면서 17개월만에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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