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1일 베이에치아이에 대해 강력한 수주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가 전일 대림산업과 688억원 규모의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이는 연간 매출액 1729억원 대비 약 40%에 이르는 대규모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주로 동사는 올해 약 2200억원의 신규수주를 확보하게 됐다"라며 "수주잔고는 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원전사고 관련한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원전사고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경우 비에이치가 경쟁력을 확보한 HRSG를 필수적으로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원전사고를 빌미로 주가가 추가하락 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중 추가수주모멘텀과 하반기 실적개선에 근거하여 매수관점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