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2100선 하회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100선을 하회하며 거래를 마쳤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5포인트(0.31%) 떨어진 2093.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 호조에 상승세로 거래를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한때 211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이내 하락 반전했다. 이후 기관 역시 매도에 나섰고 코스피는 2100선을 하회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5억원, 856억원씩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15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1431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2.52%), 전기.전자(-1.94%), 기계(-1.56%), 증권(-1.06%) 업종 등이 약세였다.

섬유. 의복(2.12%), 화학(1.45%), 유통업(0.60%) 등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S-Oil(2.40%), LG화학(0.99%), SK이노베이션(0.90%) 등 화학. 정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하이닉스가 5% 넘게 하락했다.

신한지주(-1.55%), KB금융(-0.97%) 등 금융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6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한 453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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