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TIGER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맵스TIGER ETF'는 지난 1월초 대비 올해 4535억원이 증가하며 26일 기준 순자산 1조원(1조 352억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맵스TIGER ETF는 시장점유율 측면에서도 순자산 기준 연초 9.60%에서 13.80%로 4.20%p 상승하며 업계 2위로 올라섰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최근 업계 최초로 KOSPI200지수 추종 ETF와 그룹주 ETF 등 ETF 보수를 전격 인하해 지난 12일 1500억원이 추가 설정됐으며 이번에도 TIGER 200 ETF로 약 400억원이 새로 유입됐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 4월 18일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자사의 대표 ETF인 TIGER 200 ETF의 총보수를 기존 연 0.34%에서 연 0.15%로 0.19%p 인하했다. 거래소에 상장된 KOSPI200지수 추종 ETF 총보수가 연 0.30%를 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마케팅부문 강길환 대표는 "이미 선진 시장에서는 매력적인 대안 투자 수단인 ETF의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