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 물량 몰아주기에 따른 과세 리스크에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4000원(2.68%)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증권, UBS증권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물류 자회사인 현대글로비스에 물량 몰아주기로 이득을 준 것에 대한 과세 여부에 대해 시장이 과도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 전수조사를 통해서도 뚜렷한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상속 및 증여세법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 중인 국세청의 과세 방안도 현대글로스와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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