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부동산 PF대출 감소세 지속

입력 2011-05-27 06:00수정 2011-05-2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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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증권회사의 부동산 PF대출채권은 1조8135억원으로 전년도말 2조1731억원 대비 3596억원 감소했다. 부동산경기 침체 등에 따라 증권사들이 PF대출채권 회수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금액 및 부실채권금액은 2009년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체금액은 2009년말 8319억원에서 지난해말 6484억원으로 22.1%줄었고 올해 3월에는 4830억원으로 25.5% 감소했다. 부실채권 금액은 2009년말 1조589억원에서 지난해 8818억원, 올 3월 7347억원으로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증권사의 PF대출 부실채권 금액은 기적립 대손충당금과 담보 등을 고려할 경우 증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PF대출의 연체율 하락폭은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증권사 자체 부실채권 관리계획 등에 따라 부실채권을 지속적으로 감축토록 하는 한편 부동산 PF 대출채권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의 적정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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