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를 찾아서]"독해, 매일 30분씩 투자해야 술술"

입력 2011-05-26 11:47수정 2011-05-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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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 어학원 박성욱

▲박성욱 파고다 어학원 토익 RC 강사. 노진환 기자 myfixer@
가족행사가 많은 5월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과 구직자에게‘잔인한 달’이다. 이들에게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스펙’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토익점수는 취업관문 을 통과하는데 기본 스펙이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생들에게 토익이라는 기본기를 효율적으로 다져줄 수 있는 박성욱 강사를 만나 토익이야기를 들어봤다.

파고다어학원에서 토익 RC파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박성욱 강사는 캐나다 유학후 1999년 한국으로 돌아와 우연한 기회에 텝스 강사로 학원가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학원에서 텝스로 강의를 진행하다 2000년 초 토익을 강의하고 있다.

박 강사는“대형 학원에서 수업을 진행하다 지인의 권유로 개인학원을 운영하는 등 여러 시행착오를 겪다가 파고다어학원과 8년째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강사는 현재 LC파트 원정서 강사와 파트너를 이뤄 고득점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실전 토익반인 스파르타 강의를 개설해 수업하고 있다.

박 강사는 토익의 본질이 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쉽다고 말한다. 박 강사는“토익이 언젠가 부터 스펙을 쌓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전락해 속이 상한다”며“토익이 직장생활에서 외국인과 소통을 원활하게 해 줄 수 있게 사용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박 강사는 카리스마와 재밌는 수업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이 같은 수업 방식이 수강생을 몰리게 하는 이유중 하나 라고 말한다. 그는“강의준비에서 부터 수강생 입장에서 철저히 준비한다. 토익에 어려움과 거부감을 느끼고 찾아오는 학생이 대부분인데 시험에 나올만한 문제들을 카리스마 있는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박 강사는 효율적 학습방법과 비법전수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는“모든 공부가 그렇듯 기본이 중요하지만, 수강생들이 학원을 찾는 이유는 시간절약과 요령을 익히기 위한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문제 유형이나 효과적인 공부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RC파트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영어읽기에 치중하라고 말한다. 토익을 복습할 때 RC 지문만 꾸준히 30분씩 3개월 이상 반복하면 독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기본적인 문법 서브노트를 만들어 지속적인 반복학습을 하면 고득점 획득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박 강사는 “토익 PART5, PART6가 중요하기 때문에 독해 공부시 이 부분을 집중해 공부하면 점수 향상에 도움이 된다. 보통 토익응시생들이 문법 문제 보다는 어휘 문제 때문에 애를 먹는다. 유의어, 반의어, 숙어 등으로 묶어서 함께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토익점수가 어느 정도 다져지면 스피킹에 집중해 공부하고 후에는 라이팅으로 이어져야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영어가 완성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강사의 수업철학은 확고하다. 그는 자신을 믿는 수강생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매일같이 자신에게 ‘내가 정말 이 강의에 모든 열정을 쏟은 걸까’하고 반문하면서 매 수업마다 마음을 다잡는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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