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2060선을 회복했다.
26일 오전 9시13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74포인트(1.41%) 오른 2064.61을 기록 중이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들이 열흘만에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555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7억원, 39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화학(1.90%), 증권(1.91%), 운수장비(1.89%)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강세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이 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성기업 파업 종료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등 564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15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7개 종목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