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개사 분할' 공식 부인…플랫폼 사업 강화

입력 2011-05-26 09:18수정 2011-05-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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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하는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플랫폼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지주회사 전환 및 SK브로드밴드 합병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해명하면서 조직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T스토어의 성공적 안착에 힘입어 '플랫폼 사업'이 향후 성장 전략의 핵심의 하나라는 것.

이를 위해 하성민 사장 직속의 오픈 콜레버레이션(OC)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T스토어를 개발자들에게 개방, 공유함으로써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T스토어의 현재 일 매출은 약 2억원 수준으로 이동통신사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장터 중 가장 성공한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KT보다 1년4개월 늦은 지난 3월 아이폰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폰 경쟁에 뒤처지는 인상속에서 얻는 값진 성과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4월 보통 연말에 SK그룹 차원에서 시행하는 임원 인사를 이례적으로 단행해 플랫폼 사업부문을 재편했다. 엔스크린, TV 포털, IPTV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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