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조세로 지난 1분기 전자상거래가 2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은 220조9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듬해였던 2009년 3분기 -2.9%까지 떨어졌지만 작년부터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하면서 3분기 이후 줄곧 20%를 웃돌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자상거래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좋지 않았던 영향을 벗어나 정상 성장 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기업간(B2B) 거래액이 202조5560억원으로 91.7%를 차지했다. 작년 1분기에 비해 23.5% 증가했다.
기업·소비자간(B2C) 거래액은 4조5150억원으로 23.6%, 소비자간(C2C) 거래액은 2조1570억원으로 3.1% 증가했다.
그러나 기업·정부간(B2G) 거래액은 11조6800억원으로 10.5% 감소했다. 강 과장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 중 B2C, C2C 등을 포함한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6조8530억원으로 16.1%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액(72조36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로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상품군별 거래액은 음식료품(30.0%), 스포츠·레저용품(27.0%), 아동 및 유아용품(22.8%)이 증가한 반면 소프트웨어(-21.5%), 꽃(-3.8%)은 감소세를 보였다.
취급상품 범위별로는 종합몰과 전문몰이 각각 17.9%, 10.6%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운영 형태별로는 온·오프라인 병행업체(20.6%)가 온라인업체(13.8%)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상품군별 거래액은 음식료품(30.0%), 스포츠·레저용품(27.0%), 아동 및 유아용품(22.8%)이 증가한 반면 소프트웨어(-21.5%), 꽃(-3.8%)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불결제 수단별 구성비는 카드(72.5%), 계좌이체(24.1%), 전자화폐(0.1%) 등이었고, 배송 수단별로는 택배(91.9%), 자체배송(3.2%), 오프라인 제휴(1.6%), 우편(1.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