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설립 50주년 기념...새로운 행복지표 BLI 공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국민의 행복도를 나타내는 ‘보다 나은 삶(Better Life Index, BLI)’ 지표에서 호주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OECD는 24일(현지시간)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11개 항목을 0~10 범위 내에서 수치화한 BLI를 처음 발표했다.
호주는 34개 OECD 회원국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11개 평가항목은 주거, 소득, 고용, 사회 연대, 교육, 환경, 정치에 대한 신뢰, 건강, 생활 만족도, 안전, 삶과 일에 대한 만족도 등이다.
OECD는 부탄이 주창한 ‘국민총행복(GNH)’ 등 경제 규모를 근거로 한 지표와는 다른 방식으로 생활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를 모색하던 중 BLI를 개발하게 됐다.
BLI의 모든 평가항목은 단순 수치가 아닌 ‘꽃 모양’으로 진단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평가 점수가 높을수록 꽃 모양도 크며 점수가 낮으면 꽃 모양도 형편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