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바이오는 브레인즈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 예정인 SPC(특수목적 회사)에 일본 소니사로부터 1차로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 내용의 투자확약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가로 일본 덴츠(電通)사 등으로부터 150여억원을 투자받아 총 200여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SPC는 지아이바이오의 유전자 암치료제인 쎄라젠과 각종 LED 제품, 그리고 국내 미디어 판권의 일본 내 판매를 담당하기 위해 지아이바이오가 10억원을 출자해 설립할 예정이다.
지아이바이오는 지난 20일 일본 덴츠사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업무 제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SPC는 지아이바이오와 브레인즈네트웍 등 한국기업, 소니, 덴츠 등 일본 최대기업들이 출자에 참여하는 다국적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대기업들의 투자로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일본 내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