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현대·기아차에 대해 유성기업의 파업 조기종료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양사의 생산 중단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파업의 조기 종료는 양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이번 파업사태로 핵심부품에 대한 공급처 다변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양사는 라인업 강화, 일본 완성차업체의 재고 소진, 고유가 수혜, 우호적인 환율 지속으로 양사의 주가 상승세는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생산차질의 규모가 크지 않아 향후 잔업 및 주말 특근 등을 통해 충분히 보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