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하락 출발 후 상승 반전…2060선

입력 2011-05-24 09:53수정 2011-05-24 10:12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오전 9시 34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0포인트(0.24%) 오른 2060.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급락의 여파에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미국 증시도 하락 마감하며 코스피에 영향을 미쳤다.

밤사이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1% 넘게 떨어졌다.

외국인들은 9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105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46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전날에 이어 낙폭을 키우며 1.5%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의료정밀, 통신, 운수창고, 의약품, 화학 등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품, 종이 목재, 철강 금속, 기계, 전기. 전자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POSCO,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차익실현 매물에 유성기업 파업까지 겹치면서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4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2개를 포함한 371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10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