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반기 외형성장 기대-토러스투자證

입력 2011-05-24 08:04수정 2011-05-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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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24일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시설 증설로 하반기 강력한 외형성장 모멘텀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으로 기업분석(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이희정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평창올림픽 유치시에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은 필수적"이라며 "강원랜드의 설립 목적 및 지역경제 기여도를 고려하면 수익확대의 필연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강원도내 접근성 및 인프라 개선, 그리고 홍보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테이블 증설이 없어도 슬롯머신 교체 및 전자테이블 도입 등으로 외형성장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올 상반기 실적 악화와 경영진 공백 리스크는 하반기로 갈 수록 점차 희석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VIP의 매출 위축, 슬롯머신 교체일정 연기 등 상반기 실적 모멘텀 부재의 요인들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익감소 방지를 위한 외형 확대 노력을 감안한다면 사감위의 매출 총량규제는 의미가 없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높은 배당성향으로 주주가치 제고 정책 역시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역개발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서라도 주주우선 배당정책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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