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칸 IMF 총재 사임 (상보)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사임한다.

IMF 이사회는 19일(현지시간) 웹사이트 발표를 통해 스트로스-칸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스트로스-칸은 이사회에 보낸 공문에서 “IMF 총재직에서 물러나는데 무한한 슬픔을 느낀다”면서 “지금 이 순간 누구보다 사랑하는 나의 아내와 자녀, 가족과 친구들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IMF의 동료들과 지난 3년여의 시간 동안 많은 위대한 일들을 수행했던 것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나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라고 강조하면서 “내가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모든 에너지를 쏟았던 IMF를 보호하고 싶다”고 사임이유를 밝혔다.

IMF는 조만간 이사회에서 새 총재 선출을 진행할 것이며 당분간 존 립스키 부총재가 총재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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