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中 충칭공장 기공식 개최

입력 2011-05-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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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18일 중국 충칭시 '양강신구(兩江新區)' 위푸 산업공원에서 제 3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웡제밍(翁杰明) 충칭시위원회 위원 겸 량장신구관리위원회 주임과 정만영 청두총영사관 총영사,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조현식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등 국내외 300여명의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타이어 충칭공장은 중국 장쑤, 저장에 이어 3번째로 설립되는 것으로 량장신구 53만㎡ 부지 위에 9억5000만달러가 투자돼 2015년까지 4단계에 걸쳐 건설될 예정이다.

연간 타이어 생산규모는 승용차용 1000만개, 버스·트럭용 160만개 등 1160만개에 달하게 된다.

이 회사는 충칭공장이 완공되면 기존의 자싱(嘉興)과 장쑤(江蘇) 공장을 합쳐 타이어 생산규모가 연 4000만개를 넘게 되며 매출액은 200억위안(3조3600억원)으로 작년의 2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7년 중국에서 처음 타이어 생산을 시작한 이후 현재 중국 내 연간 약 30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판매하는 시장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충칭 신공장 설립으로 중국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위상을 더욱 견고해지는 동시에 '글로벌 톱5'로 도약이 한층 더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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