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연준 저금리 유지 전망...달러 약세

입력 2011-05-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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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1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0% 상승한 1.42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38% 내린 81.12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8% 떨어진 75.16을 보이고 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재정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달 연준 최초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는 최소 3개월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소마 쓰토무 오카잔증권 외환 딜러는 “연준은 달러를 공격적으로 찍어내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는 미국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을 의미해 달러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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