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운수장비업종의 순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업은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50개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465개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운수장비업종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2.76%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화학은 59.60%, 섬유의복은 53.95% 각각 증가하면서 뒤를 이었다. 철강금속(42.07%)과 의료정밀(16.01%)도 순익이 늘어났다. 전기전자는 흑자전환했다.
반면 건설업은 순이익이 1079억원 감소하면서 931억원 적자를 냈다. 건설업은 매출액이 줄어든 유일한 업종이기도 하다.
비금속광물도 적자전환했다. 종이목재와 운수창고업은 순이익이 각각 87.60%, 74.81% 줄었다.
서비스업(-20.90%), 전기가스업(-17.21%), 음식료품(-3.82%)도 순이익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