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벤치마킹 고객과 소통의 장 이용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새로운 판매채널과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되면서 보험사들의 SNS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SNS 활용은 자동차보험 등 상대적으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던 손해보험사에서 최근 생명보험사에도 퍼지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손보사들의 이벤트 행사를 벤치마킹해 고객 참여를 이끌 계획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삼성생명의 트위터는 은퇴의 중요성과 보험의 가치를 전달하는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또한 블로그는 장문의 글이 가능한 만큼 삼성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으며 보험업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소통을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알리안츠생명 또한 지난 4월 알리안츠 그룹에서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원 캠페인(One campaign)의 1차 시즌을 페이스북과 브랜드사이트를 통해 진행했으며 현재 2차 시즌을 준비중이다.
이번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의 특징은 적은 경품이라도 고객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 이벤트를 끊이지 않게 진행한다는 것이다.
현재 소규모 이벤트를 하루 단위, 주 단위로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과 댓글 달기를 통해 베스트셀러 도서를 매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손보사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SNS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가 하면 마케팅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중 회사 대표가 트위터에 관심이 많은 한화손해보험과 그린손해보험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한화손해보험은 트위터를 통해 고객과 한화손보로 사행시 짖기 등의 이벤트를 개최해 아이폰 보조배터리를 지급했으며 그린손보는 ‘그린’의 이미지와 연관 있는 지난 식목일을 활용해 회사명을 알리는 동시에 식목일을 기념하는 퀴즈 이벤트와 함께 ‘그린데이(Green Day) 코너’를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