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 또 비리…에듀박스 압수수색

입력 2011-05-17 07:11수정 2011-05-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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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업체 에듀박스가 방과 후 학교 위탁사업 과정에서 일선 학교 교직원들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송삼현 부장검사)는 방과 후 학교 위탁사업 선정과 사업 편의 등 청탁과 함께 일선 학교 교직원에게 거액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사교육업체 에듀박스를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에듀박스 본사와 임직원 자택 등 10여 곳에 서 회계 장부와 사업내역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전산 자료를 확보했다.

에듀박스는 영어와 컴퓨터 교실을 중심으로 현재 전국 150여개 초중고에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혐의를 뒷받침하는 물증을 확보하는 대로 사업을 담당한 두 회사 관계자와 학교 교직원들을 불러 금품 로비 의혹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방과 후 학교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학교 교직원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로 사교육업체 대교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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