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美램버스와 특허소송 승소 "주가에 긍정적"-신영證

신영증권은 16일 하이닉스에 대해 미국 램버스와의 특허소송항소심에서 승리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고등법원은 하이닉스-램버스가 특허 소송 항소심(2심)에서 램버스의 손을 들어줬던 1심을 깨고 하이닉스의 승소를 결정했다"며 "연방고등법원은 램버스의 소송 증거 자료의 파기 행위'가 불법이라는 하이닉스 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사건을 파기, 환송하기로 해 하이닉스의 승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심 판결에 따라 설정된 손해배상금액 3억9700만달러의 지급의무가 소멸되며, 2009년 2월 이후 발생한 경상 로열티(SDRAM 1%, DDR 4.25%) 공탁금에 대한 회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또한 향후 램버스와의 로열티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램버스의 주가는 17.9% 폭락한 반면, 하이닉스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

DRAM 고정거래 가격의 상승세와 이로 인한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손해배상금 부담에서의 해방, 향후 로열티 부담 경감 가능성 등으로 하이닉스의 실적 및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지속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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