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獨명문 축구팀 '함부르크SV'와 스폰서십 체결

▲금호타이어가 분데스리카 함부르크 SV와의 스폰서십 체결이후 홈구장에서 손흥민 선수와 정창중 독일법인장(가운데) 이하 금호타이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분데리스리가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함부르크SV팀을 2개 시즌 동안 (2011~2013) 후원하기로 발표했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2007년부터 후원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U)에 이어 세계 3대 빅리그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와 2개 시즌(2011~2013) 동안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함부르크 SV는 국가대표 슈퍼 루키인 손흥민과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Ruud van Nistelrooy)가 뛰고 있는 124년 전통의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 축구팀이다.

금호타이어와 함부르크 SV는 올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현지시간 12일 오후 함부르크 SV 홈구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함부르크 SV와 금호타이어 간 2011~2013 시즌 스폰서십 체결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인 독일에 유럽 지역 본부를 두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최대의 상업의 중심지이자 스포츠 도시인 함부르크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독일 및 유럽 시장 공략의 새 포문을 열게 되었다.

금호타이어는 2007년부터 4년간 진행해 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매출 증대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다음 단계로서 프리미엄 자동차의 본고장이자 유럽국가들중 축구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독일을 중심으로 벤츠, BMW 등의 명차에 걸맞은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함께 현지 소비자 공략을 위해 분데스리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정창중 금호타이어 독일법인장은 "이번 함부르크 SV와의 파트너십은 최근 기본에 충실하고 흑자경영을 이룬 분데스리가처럼, 품질 혁신과 고객 만족이라는 기본에 집중해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금호타이어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