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북유럽에 연료전지차 기술력 알려

입력 2011-05-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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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4개국 대상 시승회 개최, 덴마크 코펜하겐市와 보급 MOU 체결

▲현대ㆍ기아차는 1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시청광장에서 북유럽 주요 국가들인 덴마크, 아이슬랜드, 노르웨이, 스웨덴의 수도 시장들과 양웅철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 담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차 시승행사를 가졌다. (사진=현대차)
현대ㆍ기아차가 덴마크 현지에서 북유럽 4개국 수도의 시장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시승행사를 갖는 등 앞선 친환경차 기술력을 북유럽 시장에 알렸다.

현대ㆍ기아차는 1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시청광장에서 북유럽 주요 국가들인 덴마크, 아이슬랜드, 노르웨이, 스웨덴의 수도 시장 및 관계자들, 양웅철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 담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차 시승행사를 가졌다.

이번 시승행사에는 유럽에 최초로 선보이는 투싼ix(수출명 ix35) 수소연료전지차 2대가 투입되었으며 이들 차량은 앞으로 코펜하겐市와 덴마크 수소충전 전문회사인 에이치투 로직(H2 Logic)社의 운영으로 북유럽에서 다양한 시승 행사 및 랠리에 참여할 예정이다.

덴마크 수도인 코펜하겐市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의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시승행사는 현대ㆍ기아차의 우수한 친환경 기술력을 북유럽 국가에 소개하고, 수소연료전지차량의 유럽시장 보급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현대ㆍ기아차와 에이치투 로직(H2 Logic)社는 11일(현지시간) 덴마크 서쪽 도시인 홀스테브로(Holstebro)에서 동쪽에 위치한 코펜하겐까지 340km의 거리를 한번의 수소충전으로 횡단함으로써, 수소연료전지차가 내연기관 차량과 동등한 편의성과 실용성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시승행사와 횡단행사에 사용된 투싼ix(수출명 ix35) 수소연료전지차는 순수 물(H2O)만 배출하는 완전한 무공해 차량으로 최고속도 160km/h, 가속성능(0→100km) 12.8초로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동등한 동력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한번 수소 충전으로 최대 6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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