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베르나 앞세워 인도공략 박차

입력 2011-05-12 09:20수정 2011-05-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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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미드 사이즈 세단 시장 본격공략,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 돌입

현대자동차는 11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TAJ 팔레스 호텔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 김중근 주인도 대사 등 주요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르나(국내명 엑센트)' 출시 행사를 가졌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뛰어난 스타일과 우수한 상품성 등 모든 면에 걸쳐 새롭게 탄생한 '베르나'를 인도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베르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강인함, 역동성, 미래지향적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어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1.4리터 및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4리터 및 1.6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해 동급 경쟁차종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1.4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07마력, 최대토크 13.8kg·m △1.6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kg·m이며, 디젤 모델은 △1.4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 △1.6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달성했다.

특히 1.4리터 모델의 경우 가솔린 모델의 연비가 17.4km/ℓ(이하 수동변속기, 인도 현지 기준) 디젤 모델의 연비는 23.5km/ℓ에 달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해 뛰어난 경제성을 실현했다.

현대차는 베르나 출시와 함께 우수한 성능 및 상품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여 날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미드 세단(Mid-Sedan)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을 비롯, 중국, 러시아 등 전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는 베르나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인도 미드 세단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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