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안정적 실적 돋보인다-한국투자證

입력 2011-05-12 07:31수정 2011-05-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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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삼성증권에 대해 순영업이익 호조 속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금융상품판매 주도를 통해 매 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구현했다"며 "이는 증권업계에서 인정되지 않던 대형증권사로써의 영업 경쟁력을 거의 처음으로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자산관리부문의 가파른 성장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고히 했다"며 "전기대비 17%, 금액으로는 1507억원 증가한 순수익의 69%가 랩어카운트 및 ELS 수수료 수익 증가에 의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자산관리부문의 수익기여도 확대는 긍정적인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부담이기도 하다"며 "최근 랩 시장 성장이 다소 정체된 가운데 상반기 정부의 랩 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른 선취수수료 변경 여부가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노이즈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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