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동국제강과 함께 추진 중인 브라질 제철소 건설 1단계 사업의 투자 계획을 오늘 13일 확정예정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13일 이사회에서 동국제강과 브라질 광산개발업체인 발레(Vale)와 함께 연산 300만t급 고로 제철소를 짓는 1단계 공사 투자 계획을 결정한다.
포스코는 이 사업에 20%의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 외에 발레는 50%, 동국제강은 30%를 투자한다. 이 제철소는 브라질 동북부 세아라주 페셈 공업단지에 2014년까지 건설된다.
1단계 투자가 끝나면 2단계로 연산 300만t 규모의 제철소를 추가로 짓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참여 업체들은 2단계 제철소 운영법인은 지분율을 발레 30%, 동국제강 35%, 포스코 35%로 바꾸는 내용을 의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