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중 전략경제대화 “한반도 해법, 1월 정상회담 합의 따를 것”

입력 2011-05-11 06:38수정 2011-05-1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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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ㆍ비핵화 거듭 촉구...클린턴 “中과 솔직한 대화 나눠”

미국과 중국은 10일(현지시간) 제3차 전략경제대화 공동발표문을 통해 한반도 해법과 관련 지난 1월 양국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따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국 정부는 이날 발표문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양측은 ‘2011년 미중 공동성명’에 표현된 서로의 이해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2011년 미중 공동성명’은 지난 1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발표한 것이다.

양국 정상은 당시 한반도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진정성 있고 건설적인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또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반도 비핵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번 미중 전략대화에서 양국 정부는 남북대화와 비핵화를 거듭 촉구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폐막식에서 “우리는 북한과 이란 문제, 글로벌 무역 불균형 해소 등 여러 중요 문제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인권을 포함한 모든 어려운 문제가 논의됐고 각자가 갖고 있는 우려를 상대방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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