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열풍...아디다스도 가세

입력 2011-05-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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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매년 20% 성장...美 아웃도어 시장 진입 목표

세계 2위 스포츠용품업체 아디다스가 글로벌 아웃도어 열풍에 가세했다.

아디다스의 롤프 레인슈미트 선임 부사장은 “아디다스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25% 증가했으며 아웃도어 부문의 성장세가 회사 전체 평균치를 웃돌았다”면서 “4~5년 안에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의 선두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레인슈미트 부사장은 “아웃도어 부문은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하는 2억유로(약 3156억원)에 달했다”면서 “지난 2007년 아웃도어 사업을 시작한 이래 3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디다스는 3년 전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아웃도어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 가을 세계 최대 아웃도어 시장인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레인슈미트 부사장은 “올해 이스턴마운틴스포츠와 파라곤 등 미국내 전문 아웃도어 매장 300곳 이상에서 우리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아디다스는 미국 아웃도어 시장 규모가 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이 올해 연 평균 20%가 넘는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디다스 아웃도어 사업부는 현재 60명의 연구원들이 해발 6000m의 산에서도 비바람을 막아 줄 수 있는 고기능성 아웃도어 의류인 ‘테렉스 고어텍스 자켓’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의류와 신발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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