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공식홈피 해킹...팬미팅 허위 모금

입력 2011-05-08 13:23수정 2011-05-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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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공식 홈페이지가 해킹당했다.

김현중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8일 "어제 오전 공식 홈페이지가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팬클럽 가입 공지 상의 입금 계좌가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일 오전 홈페이지의 팬클럽 입금 계좌가 바뀌면서 가입금이 1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랐고 10만원을 입금하면 다음 달 1일 김현중과 제주도에서 팬미팅을 할 수 있다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키이스트는 "변경 계좌는 키이스트 계좌가 아니며 팬미팅 공지도 허위"라며 "해킹으로 인해 공식 팬클럽 모집을 잠시 중단하며 홈페이지 복구 작업 완료 후 팬클럽 모집 안내를 새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중은 다음 달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공식 팬클럽 '헤네치아' 창단을 위한 회원을 모집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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