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과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행락 차량이 크게 늘면서 7일 오후 강원도 내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문막IC~강천터널 8㎞ 구간과 여주휴게소~여주IC 8㎞ 구간에서 각각 정체가 빚어져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덕소삼패~서종IC 13㎞ 구간도 지.정체가 빚어져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는 아직 막히는 구간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은 평소 주말 45만대에 비해 15~20%가량 늘어난 55만대 이상 통행할 것으로 보여 지.정체는 오후 늦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고속도로 관계자는 "석탄일 연휴까지 이어지는 연휴로 행락차량이 지난주보다 15~20%가량 늘었다"며 "당분간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