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저항의 날’ 사망자 속출

입력 2011-05-07 12:20수정 2011-05-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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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전역에서 ‘저항의 날’을 맞아 수만명이 시위에 참가한 가운데 군경의 발표로 21명이 사망했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인권단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은 시리아 민주시위 지도자들이 ‘저항의 날’로 지정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주도했다.

‘인권을 위한 국민기구’의 암마르 쿠라비 대표는 로이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하마 지역에서 6명, 홈스 지역에서 15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시리아의 다른 인권 활동가들은 홈스 지역에서 보안군의 발포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반면 시리아 국영TV는 홈스 지역에서 군 장교 1명과 경찰 4명이 범죄집단의 공격으로 순직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는 지난 3월 15일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정부의 강경진압에 500명 이상의 시민이 사망하고 군인 사망자도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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