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中스마트TV 시장 승자는?

입력 2011-05-03 14:35수정 2011-05-04 07:1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삼성, 초기화면ㆍ앱ㆍ웹브라우저 등 높은 평가...LG는 리모컨 기능 앞서

중국 스마트TV 시장에서 격전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 중 어느 제품이 더 좋을까.

중국 IT전문매체 포포망은 3일(현지시간) 중국내 대표적 스마트TV인 삼성 D8000과 LG LW6500을 중심으로 삼성과 LG의 장단점을 소개했다.

삼성은 전원을 켜면 처음 나타나는 초기화면과 응용프로그램(앱), 웹브라우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의 초기화면은 정보량과 화면디자인, 기능별 그림의 배치 등에서 LG보다 좋았고, LG는 TV를 켜는데 걸리는 시간이 삼성보다 짧았으나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고 포포망은 전했다.

삼성은 '삼성앱스'라는 전용 앱스토어를 통해 검색엔진 바이두와 포털사이트 시나, 일기예보와 블로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LG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앱이 거의 없었다고 포포망은 지적했다.

삼성이 자체 개발한 웹브라우저도 간단하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LG는 중국형 웹브라우저가 아직 없다고 포포망은 전했다.

리모컨에서는 LG가 다소 나은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은 전통적인 모양과 기능을 갖춰 특별히 눈길을 끌지 못했으며 영어와 중문을 혼용해서 입력할 때 힘들다는 지적을 받았고 LG는 새로운 모양과 입력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는 평가다.

한편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USB 방송기능에 대해서는 삼성과 LG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인들은 USB에 저장된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 동영상을 많이 즐기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