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명 중 1명 “이혼해도 괜찮아”

청소년 2명 중 1명꼴로 ‘이혼해도 괜찮다’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1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15~24세 청소년 중 ‘이유가 있으면 이혼을 하는 것이 좋다’와 ‘이혼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51.7%로 조사됐다.

이는 2006년 46.1%에서 5.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이혼을 반대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지난해 43.6%로 2006년 46.2%에 비해 2.6%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청소년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61.4%에서 57.5%로 3.9%포인트 줄었다.

요즘 청소년들이 과거에 비해 결혼을 덜 필수적인 것이라고 여기며 이혼에 대해서는 더 관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청소년의 절반 이상인 53.3%가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라고 답해 혼전동거에 대해서도 큰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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