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 하루만에 숨고르기

입력 2011-05-03 10:35수정 2011-05-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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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급등 하루만에 '숨고르기'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9.75포인트(0.89%) 떨어진 2209.2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밤사이 보복성 테러 위협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미국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고 이에 코스피 지수 역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프로그램 매물이 계속해서 늘어나며 지수를 하락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11일만에 '팔자'에 나서며 낙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 증권업종 등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1.44포인

트(0.28%) 내린 515.32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이 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빈 라덴 사망에 따른 국제사회의 테러 위협 증대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68.0원으로 시작해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4.9원 오른 1069.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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