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도시가스요금 인상으로 연간 1조1000억원의 미수금이 회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식경제부는 지난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4.8% 인상했다"며 "이로 인해 도시가스와 발전용 부문의 공급마진 조정으로 각각 3322억원과 1372억원의 영업이익 감소하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도시가스와 발전용 부문의 공급마진 조정으로 각각 3322억원과 1372억원의 영업이익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판매 물량이 전년대비 5% 이상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해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최근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유지되면 미수금은 오는 3분기에 3조6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이후의 연간 증가액은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