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22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후 2시 1분 현재 전일대비 30.80포인트(1.40%) 오른 2223.1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8억원, 104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이 4423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2627억원, 비차익거래 1138억원 순매수로 총 376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 운수창고 등이 3% 이상 급등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전기가스, 증권, 유통, 제조, 철강금속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빨간불 일색ㅇ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만3000원(4.82%) 급등한 9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1.42%), 포스코(1.50%), 현대중공업(0.37%), 현대모비스(1.81%), LG화학(1.13%), SK이노베이션(0.86%) 등이 동반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아차(-0.78%), 신한지주(-0.57%), KB금융(-1.22%) 등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한 54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26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58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