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과 K5 등 신차효과 이어가, 1~4月 누적판매 82만5천대
기아자동차가 신차효과와 수출시장 인기몰이에 힘입어 4월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내수 4만2502대, 수출 16만3101대 등 총 20만560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닝과 K5, 스포티지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7.8%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증가했으며, 수출은 전년대비 19.9% 증가했다.
4월까지 기아차의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16만8133대, 수출 65만6764대 등 총 82만4897대로 전년대비 27.0%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시장 모닝과 K5 인기 꾸준해=기아차는 4월 내수시장에서 4만2502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10.4% 증가한 4월 내수시장에선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뒷받침됐다.
지난 1월 출시된 경차 모닝이 9358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내수판매 실적을 견인했고, 중형세단 K5는 7163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지R과 쏘렌토R도 각각 5878대, 4539대가 판매됐다.
1~4월 기아차의 내수판매 대수는 16만8133대로 14만3744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0%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19.9% 폭증=기아차의 4월 수출은 국내생산분 8만9016대, 해외생산분 7만4085대 등 총 16만3101대로 전년대비 19.9% 증가했다. 전년대비 국내생산분은 11.3%, 해외생산분은 32.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가 3만1580대, 스포티지R 2만2028대, 쏘렌토R이 1만7863대로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되는 K5는 지난 3월 1만822대에 이어 4월에도 1만272대가 수출되는 등 2월까지 월 5000~6000대 수준에서 월 1만대 수준으로 올라섰다.
1~4월 기아차의 수출 누계는 65만6764대로 지난해 50만5996대보다 29.8% 증가했다.